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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타뇨의 레시피230

그린커리 만들기, 코코넛크림이 듬뿍 들어간 고소한 태국커리 오랜만에 그린커리가 먹고 싶었어요. 한국에서도 요즘은 그린커리 재료 구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치치에서는 그보다 조금 더 쉽게 그린커리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한인마트나 타이마트, 현지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린커리에 꼭 필요한 재료는 그린커리 페이스트와 코코넛 크림이에요. 물론 다른 재료들도 중요하지만, 이 두 가지 재료는 빠질 수 없는 핵심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 사람들이 직접 만든 그린커리를 워낙 많이 먹다 보니 이제 그린커리 맛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코코넛 크림이 들어가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린커리는 느끼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그린커리 페이스트 특유의 매콤함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굉장히 맛.. 2019. 7. 31.
찬밥의 반격, 영양 밥전 만들기 여행을 다녀온 것 까지는 좋았는데 숙소에서 만들었던 밥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어요. 그렇다고 멀쩡한 밥을 버리는 건 너무 아까워서 통에 담아 왔습니다. 이미 차갑고 단단하게 식어버린 밥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싶었는데 그때 마침 떠오른 아이디어가 밥전이에요. 사실 뉴질랜드에 와서 한 번도 만들어 먹은 적이 없었어요. 20대 초반에 언니와 함께 살 때 간식으로 종종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때 먹었던 밥전, 종종 먹어도 참 맛있었거든요. 이것저것 듬뿍 넣어서 고소하게 구워놓으면 신랑도 좋아할 것 같아서 냉큼 장을 봤습니다. 밥전으로 만들기에도 양이 상당히 많아보였어요. 그래도 이대로 두면 상해서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사용했습니다. 사진으로는 통이 참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 2019. 7. 29.
두루치기 만들기, 삼겹살과 김치 듬뿍 넣어 더 맛있는 맛! 비 오는 날이면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지는 것 같아요. 한국과 달리 이 곳은 겨울이며 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우기라고 해도 한국처럼 소나기와 태풍이 매일 같이 쏟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계절에 비해 비교적 비가 많이 오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중충한 날이면 식욕이 더 왕성해져서 신랑과 함께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 같네요. 오늘도 우중충한 날을 맞이하여 신랑과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메뉴는 바로 '돼지 두루치기'에요. 기름기가 많지 않은 뉴질랜드의 삼겹살과 신김치를 넉넉하게 넣어서 만들어 봤어요. 얼마나 맛있었냐고요? 여러분도 만들어 보시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 거예요. 두루치기 주재료 : 돼지 삼겹살 600g, 신 김치 2컵 부.. 2019. 6. 21.
누구나 만들수 있는 초간단 얼큰 콩나물국 오늘은 초간단하게 끓이는 콩나물국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콩나물 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육수부터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집에서 콩나물 국을 끓일 때 이런저런 재료가 특별히 준비되어 있지 않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콩나물국 어떻게 끓여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누구나 뚝딱 끓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콩나물국 끓이는 방법이에요. 초간단 콩나물국 주재료 : 콩나물 1봉지 양념재료 : 매운 고추 2개, 맛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저는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편이에요. 차가운 물을 냄비에 끓이는 것보다 이게 훨씬 빠릅니다. 청양고추가 있다면 청양고추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여기서 흔하게 사용.. 2019. 6. 15.
김밥 어묵 만들기, 단짠 어묵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김밥! 가까운 사람들에게 조금 더 사랑을 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일명 '사랑의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잘 맞아서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 김밥 재료를 사러 코스코에 장을 보러 갔었어요. 제가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대상은 가깝게 지내는 중고생 아이들 4명이었어요. "김밥 재료 뭐 필요하지? 김은 있고 단무지랑 우엉.. 스팸은 샀고.." "어묵은 안 사?" "응? 어묵은 한 번도 넣어준 적 없잖아~ 너무 비싸" "사랑을 전한다며ㅎㅎ 비싸도 맛있게 해 줘야지~ 어묵 사~"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만드는 도시락이니 평소 넣던 재료가 아니라도 어묵 듬뿍 넣어서 맛있게 만들어주라는 신랑의 말에 어묵을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아주 평범한 재료였던 어묵이 물 건너 뉴질랜드에서는 꽤 귀한 대접을 받고 있.. 2019. 6. 13.
배추 생채 만들기, 아삭하고 달콤한 배추 맛이 참 좋아 뉴질랜드에서 지내다보면 종종 엄마 음식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물론 한국에 살더라도 친정 엄마 음식 그리울 때는 종종 있겠지만, 타국에서는 그 그리움이 배가 되는 것 같네요. 비가 오는 날에는 엄마가 만들어 떠주시던 수제비가 그렇게 생각이 나고 입맛 없는 날이면 굉장히 짜지만 맛있었던 엄마의 옛날식 된장찌개랑 신김치 팍팍 썰어 넣은 비지찌개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어떤 음식을 만들던지 분명 엄마가 알려준 그대로 만들었는데 엄마가 해주던 맛은 나지 않습니다. 언제쯤 엄마의 손 맛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네요^^ 중국마트에 갔다가 마음에 드는 채소를 발견했는데 NZ$2.69(한화 2천원)로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냉큼 구입했어요. 자전거 바구니에 이런 야채 싣고 달리면 진정한 아줌마가 된 것 같아서 .. 201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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