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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200

뉴질랜드의 '게라지(garage)세일'을 아시나요? 뉴질랜드의 '게라지(garage)세일'을 아시나요? 뉴질랜드의 모든 집에는 게라지(garage)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차고입니다. 키위들은 이 곳에 주차도 하고 남는 공간을 활용해서 공방처럼 쓰기도하고 창고로 사용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키위들은 게라지에 냉동고를 보관하기도 합니다. 땅이 매우 좁은 한국에서 살다가 이 곳에 오니 집집마다 있는 게라지와 가든의 사이즈에 가장 놀랐었는데요. 하루 일과의 반나절을 가드닝에 투자할만큼 이 곳의 가든은 매우 컸으며 키위들은 자신들의 삶 그 자체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죠. 언젠가 뉴질랜드도 주거지역 부족으로 인한 땅문제가 생길텐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토론이였습니다. [ 가든을 없애면 되지 않나요? ] 라고 말했더니.. 2017. 2. 7.
텃밭 가꾸기,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배우다 26th January 2017, 뉴질랜드는 지금 한창 여름입니다. 11월부터 시작된 여름은 이제 끝자락을 달리고 있네요. 가장 더운 2월 초를 지나고 3월이 되면 가을이 옵니다. 타는 듯한 햇볕으로 뜨거운 여름인 지금도 그늘에 가면 겨울처럼 추운 곳이 뉴질랜드입니다. 뉴질랜드의 하루에는 4계절이 존재한다고 하던 이야기가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들었지만 지금은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가꾸고 있는 정원 겸 밭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비하면 많이 추운 편이라고 하는 올해의 여름은 농사하기에 그렇게 좋은 계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겨울의 끝자락이자 봄의 시작인 9월에 씨를 뿌리고 지금 한창 수확을 해야할 때인데, 저희는 너무 늦게 농작물을 심어서 올해는 풍작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2017. 1. 25.
매콤달콤한 떡볶이 만들기 뉴질랜드에서는 떡이 매우 귀합니다. 이 곳에는 떡 문화가 없어요. 간혹 한인들이 운영하는 떡집이 있는데, 솔직히 한국에 비하면 가격이 비쌉니다. 뉴질랜드의 물가와 임대료는 한국보다 비싸고 한국의 맛을 내려면 한국의 재료를 수입을 해야할 때도 잦다보니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소에 간식으로 떡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떡국과 떡볶이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랑도 마찬가지다보니 서로 마음이 맞아 자주 먹었죠. 뉴질랜드에서 살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슬슬 매콤달콤한 떡볶이 생각이 났지요. 그래서 오늘은 떡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재료 : 가래떡 3줄, 양배추 1/4쪽, 고추장 110g, 고춧가루 조금, 케첩.. 2017. 1. 6.
뉴질랜드의 교통카드 'Metro card' 구입 신랑과 점심을 차려먹고 캔터베리 대학교 안에 있는 서점에 갔습니다. 서점에서 Metro card 구입과 충전, 간단한 문구류를 구입하는 것이 할 일입니다. 어지간한 거리는 걸어다니려고 하지만 [ 시내에 놀러를 가게 될 때는 Metro card가 필요할텐데.. ] 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만들어 놓기로 했습니다. 대학교가 워낙커서 찾기가 조금 어렵긴 했지만, 구글지도가 워낙 잘 되어 있으니 도움을 받아 잘 다녀왔습니다.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점심으로 먹고 남은 된장찌개, 중국가게에서 구입한 새우튀김, 야채샐러드, 김치, 스테이크, 소고기 치즈 파이를 준비했습니다. 서점이 보통 3시-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서둘러야해서 점심을 바쁘게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 캔터베리.. 2017. 1. 2.
뉴질랜드에서 처음 끓여본 된장찌개 밥상 밥솥이 온 다음 날 저희 부부는 바로 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밥솥이 오기까지 매일 샌드위치에 고기, 샐러드로 식사를 했더니 쌀밥이 꽤나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가까운 '카운트다운(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신랑이 [ 고기~ 고기 먹자~ ] 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고기를 또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코스코(한인마트)'에 들러서 쌀과 된장을 구입하고 중국인마트에서 두부, 호박 등을 구입했습니다. 된장이나 두부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참 감사했지요. ◀◀ 타뇨의 영상을 구독하고 싶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 ↗ 뉴질랜드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저희의 밥상입니다. ↗ 코스코에 갔더니 여러가지 쌀이 있었는데, 특가 행사를 하고 있는 쌀이 있길래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니나노'라는 브랜드의 쌀입니다... 2017. 1. 2.
한국에서 보낸 국제택배 EMS가 도착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국제특송 EMS로 보냈던 박스 1개는 뉴질랜드에 온지 4일만에 도착했고, 비행기편 국제택배로 보냈던 박스 4개는 열흘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게러지 앞에 박스가 떡하니 쌓여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건 정말 해외에 살고 계신 분들만 제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나 반가운 한글이 적인 박스는 제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국제특송 EMS로 보냈던 박스는 본인의 싸인이 꼭 필요합니다. 하필이면 저희가 어학원 수업을 갔을 때 방문 하셔서 결국 직접 찾으러 가야 했습니다. 코 앞에 있는 동네 우체국이 아닌 치치 공항 근처의 우체국으로 말입니다. 차가 없으면 가기가 어려운데, 저희가 차가 없어서 한동안 고생을 좀 했습니다. .. 2017.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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