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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6

2년만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다들 안녕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지난 2018년 12월 초에 뉴질랜드를 떠나 2년만에 한국에 다녀 왔어요. 참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그 마음이 더 새롭고 설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연말 연시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한국 음식과 함께 신나게 보내고 지금은 다시 크라이스트처치입니다. 가는 길부터 한국에서의 생활과 돌아오는 길까지 그날 그날 기록하고 싶었지만, 다이어리에 적는 것이 최선이었어요. 정말 생각보다 한 달은 많이 짧았고 지금은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벌써 그리운 엄마와 언니의 얼굴이 제 일상 가운데 아른거려요. 모든 가족들이 다 그립지만, 그래도 엄마 딸이라서 언니의 가장 친한 친구라서.. 엄마와 언니가 제일 그립습니다. 오늘은 한국에.. 2019. 1. 17.
류큐무라(Ryukyumura) 오키나와의 옛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아메리칸 빌리지의 *구루메 스시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오키나와의 민속촌 '류큐무라'로 이동했어요. 이동거리는 차로 23분이라 굉장히 가까운 편이었죠. 오며 가며 이동하는 중에 *잔파 미사키, *오카시고텐 과자왕국, *자키미 성터 등 볼거리가 꽤 많았지만 비가 계속 와서 저희는 곧장 류큐무라로 이동했습니다. (색깔 표시된 구루메 스시, 잔파 미사키, 오카시고텐, 자키미 성터를 클릭하시면 관련 링크로 이동합니다) 이제 과거의 오키나와로 타임슬립 출발! 류큐무라(Ryukyumura) 오키나와의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 바로 류큐무라입니다. 이 곳에서 오키나와의 전통 문화나 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민속촌 안에는 오키나와 특유의 독특한 붉은 지붕을 가진 옛 민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각 민가들은 .. 2018. 12. 14.
구루메 스시,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맛보는 진짜 일본스시 2년 만에 다시 오키나와를 찾았습니다. 올해로 신랑은 6번째, 저는 4번째 오키나와를 방문했어요. 신랑을 통해 처음 갔었던 오키나와 여행은 일에 지쳐있던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매년 1월이면 가게 문을 잠시 닫고 설레는 마음으로 신랑과 함께 오키나와로 여행을 갔었죠. 하지만 뉴질랜드로 가게 되면서 거리와 비용 부담이 커지자 자연스럽게 오키나와에 갈 수 없게 되었어요. 뉴질랜드에 온 지 딱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뉴질랜드에서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경유해야 했는데 지나가는 김에 오키나와에 들러서 4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참 오랜만에 방문하는 한국도 너무 기대가 되었지만 다시 오키나와 여행을 가게 되었다는 설렘도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2018. 12. 12.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뉴질랜드의 명소, 만년설이 보이는 마운트 쿡 후커밸리(Mount Cook Hooker Valley) 밤새 비가 엄청나게 왔는데 숙소의 지붕이 뚫리는줄 알았어요. 아침의 날씨가 조금 흐리고 먹구름으로 가득하긴 했지만 그래도 후커밸리(Hooker valley) 트래킹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죠. 후커밸리는 태초의 자연을 온전히 품고 있다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가장 유명한 트래킹 코스에요. 왕복 3시간 코스로 3개의 흔들다리를 건너며 마지막 종착지에는 빙하 호수와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후커밸리가 위치한 마운트 쿡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경이 등반 연습을 했던 산이기도 합니다. 마운트 쿡은 해발 3,754m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크라이스트처치 남서쪽으로 338km, 차로 4시간을 달려서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얼음으로.. 2018. 11. 22.
뉴질랜드의 숙소, 키위들이 좋아하는 홀리데이 하우스 테카포 루핀의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을 꽤 보낸 후에야 숙소에 도착했어요. 테카포의 아름다운 루핀이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참조링크 : 테카포에 루핀꽃이 피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워서 그 모습을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었지요. 푸카키에 위치한 라벤더 농장을 봤을 때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푸카키 고산지대의 라벤더 농장은 개장은 했지만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볼거리가 없었어요. (*참조링크 : 뉴질랜드 남섬, 보랏빛 향기로 가득한 알파인 라벤더 농장) 하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마도 열흘 안에 만개할 것 같았어요. 기념품 샵은 이미 열었으니 라벤더 제품이 필요하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저희가 하룻밤을 보낸 숙소를 소개할게요. 뉴.. 2018. 11. 22.
뉴질랜드 남섬 캐슬힐(Castle Hill), 나니아 연대기와 반지의 제왕 촬영지 조카들과 함께 뉴질랜드 남섬의 매직 플레이스, 캐슬 힐(Castle Hill)에 다녀왔어요. 2년 전 12월 처음 이 곳을 방문했었고 지난 2월에 친정 엄마와 언니, 조카 두 녀석을 데리고 이 곳을 다시 방문 했었는데 이번에는 외가쪽 새언니와 조카들을 데리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여기를 세 번이나 왔네요. 하지만 다시 오고 또 와도 참 질리지 않고 여전히 아름답고 다시 한번 [ 와~!! ] 라고 탄성을 질러내게 만드는 곳이 이 곳인 것 같습니다. 하긴 뉴질랜드에서는 어딜 가든 탄성이 나오긴 합니다. 가깝게 지내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했었는데 이 집 막내가 둘째 조카와 같은 아일람 스쿨 학생이었어요. 게다가 같은 반 친구로 만났으니 더 친하게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한국어가 어려운 편이고..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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