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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4

요즘 치치는 가을 바람 선선해서 자전거 타기 참 좋아요. 요즘 뉴질랜드는 참 예뻐요. 봄은 꽃으로 가득해서 아름답고 여름은 초록이 무성해서 아름답고 가을은 알록달록 낙엽진 모습이 아름답죠. 무엇보다 가을이 되면 뉴질랜드의 날씨가 딱 좋아서 여행하기에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몇 달 전부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여긴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도시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의 자전거는 차도로 다녀야 해요. 자전거를 탈 때 헬맷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자동차와 동일하게 도로에서 좌회전과 우회전을 하며 운전을 해야 하죠. 깜박이는 손을 들어서 표시합니다. 처음에는 도로에서 차와 함께 달린다는 것이 좀 무서웠지만, 이제는 적응이 돼서 오히려 편한 것 같아요. 치치의 차도에서는 고속도로 외에는 보통 시속 60이라 쌩쌩 달리는 차가 없어요. 그래서 차와 .. 2019. 5. 29.
뉴질랜드는 가을, 벚꽃이 보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 봤어요. 요즘 뉴질랜드는 가을 향기로 가득합니다. 어느새 쌀쌀해진 날씨로 감기에 시달리는 주변 사람들도 늘어나고 텃밭의 농작물들이 점차적으로 죽어가는 모습도 눈에 보여서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밤이 되면 비가 자주 옵니다. 뉴질랜드는 가을과 겨울이 우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맘 때쯤이면 비가 잦은 것 같습니다. 아마 겨울이 되면 더 잦아지는 빗방울에 더 습하고 더 추워지겠죠. 뭐, 그래도 한국의 강추위에 비하면 여긴 사실 추운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집 밖과 집 안의 온도가 큰 차이가 없어서 더 춥게 느껴지는 거겠죠. 한국은 그래도 건물 안과 집 안은 따뜻하잖아요. 여긴 집 안에서도 패딩은 기본이니까요. 한국에는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언니가 사진도 많이 보내줘서 여기서도 벚꽃.. 2019. 4. 4.
요즘 주방가는 재미와 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 주방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우리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주방이에요. 자주 오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제가 또 요리를 잘하진 못해도 하는 것은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헌데 그 주방에 요즘은 더 사랑스럽고 더 기분 좋은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예쁘고 환한 노란 꽃 때문이에요. 얼마전 저희 부부는 드디어 결혼한지 1000일이 되었습니다. 결혼을 먼저하신 선배님들이 보시기에는 [ 무슨 1000일이 대수야, 살아봐~ ] 라고 말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에겐 그래도 처음 맞이하는 1000일이라 얼마나 소중하고 기념이 되는 좋은 날이었는지 모릅니다. 전 날 밤에는 1000일인데 뭘하지,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잠도 제대로 못잤답니다. 신랑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 2018. 11. 6.
오랜만에 전하는 인사와 안부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최근에 레서피나 여행후기, 생활정보 같은 포스팅 위주로 글을 쓰고 있다보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여러분들과 나눌 기회가 잘 없었던 것 같아요. 간혹 잘 지내냐고 물어봐 주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 오히려 예쁨받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이제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 참 잘 먹고 잘 살고 있지요? 친정엄마도 시댁어른들도 자주 물어봅니다. [ 별일없지? 잘 지내고 있는거지? ] 라고요. 아직 아이같았던 저희 부부는 벌써 나이를 조금 더 먹어 이제 30대에 조금 더 익숙해지고 있답니다. 카운트다운, 뉴월드, 파킨세이브에 가시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로스트치킨을 구입할 수 있습니..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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