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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2

그림처럼 아름다운 테카포에서 트위젤까지의 여정 민트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수, 테카포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테카포 호수는 계절마다, 날씨마다 그 모습이 많이 달라서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가득한 것 같네요. 그래도 물 빛은 날씨만 좋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늘 이렇게 독특하고 아름다운 것 같네요. 홈스테이 가족들의 일정이 워낙 짧고 빠듯해서 퀸스타운이나 밀포드 사운드 정도의 장거리 여행은 불가능 했지만,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테카포 호수와 마운트쿡 정도는 가봐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적극 추천했고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 - 하이컨트리 연어농장(트위젤)까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크라이스트처치 출발 - 페어리 점심 - 테카포 - 푸카키 - 트위젤 숙소 도착 첫 .. 2019. 3. 4.
테카포에 루핀꽃이 피었습니다. 이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고 마음은 더욱 분주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말만 이렇게 하지, 사실 이사 준비는 시작도 하지 않았답니다. 아마 진짜 코앞에 다가왔을 때 발등에 불붙은 것처럼 바쁘게 움직이겠지요. 그리고 그 와중에 없는 시간을 쪼개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비교적 가까운 테카포 호수와 마운트 쿡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1박 2일로 떠난 짧은 여행이었지만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 여행은 제 블로그를 통해 연이 닿은 분들과 함께 했었어요. 최근 뉴질랜드에 오셨는데 기회가 되어 함께 여행하며 가이드를 해드리게 되었지요. 패키지여행의 빠듯한 일정에 맞춰 여행을 자주 하셨던 분들이라 이렇게 개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은 처음이셨던 것 같아요. 숙소 예약부터 간단한 간식과 식사 준비, 운전, .. 201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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