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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2

뉴질랜드에 봄이 오는 소리 정원의 도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9월부터 봄이라고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짧고 봄이 이른 것 같습니다. 아직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꽃이 피는 것을 보니 진짜 봄이 맞는 것 같아요. 새싹이 이제 자라기 시작해서 아직은 헐벗은 나무도 아직 많지만 꽃들은 앞다투어 봉우리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 앞 공원을 산책하며 만난 크라이스트 처치의 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국과는 계절이 거꾸로 가다보니 조금 요상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꽤 많으실 것 같네요. 한국은 이제 더위가 한풀 꺾여서 조금 살만 하다고 하더군요. 지난 여름 다들 더위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난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 산들산들 따뜻한 뉴질랜드의 봄소식 보시고 쉼이 되시길 바랍니다. ▲ Camell.. 2018. 8. 17.
봄날을 기대하며 뉴질랜드의 '로즈가든'에 놀러오세요 진하지 않은 연분홍의 장미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적어도 2주에 한번은 연분홍의 미니장미를 한아름 안고 오셨죠. [ 우리 딸 주려고 사왔어, 이쁘지? ] 꽃보다 딸이 예쁘다던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환한 웃음이 떠오릅니다. 며칠전 엄마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아프시다고 합니다.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팔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으신 엄마는 자세한 검사를 위해 입원을 하게 되셨습니다. [ 내가 같이 있었더라면 한걸음에 달려갔을텐데, 당장에 차로 모시고 병원까지 가서 엄마 곁을 꼭꼭 지켜드렸을텐데... ] 라는 생각을 하며 애를 태웠죠. [ 괜찮아, 지하철 타고 엄마 혼자 잘 갈 수 있어 ] 라고 이야기하시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났습니다. 해마다 크고 작은 문제들로 병원..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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