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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아일랜드

쿡아일랜드 마지막밤, 로맨틱 디너와 아일랜드쇼!

by Joy_Tanyo_Kim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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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쿡아일랜드 포스팅 막바지입니다. 쭉 이어서 쓰지 못하니 더 오래걸렸던 것 같네요. 쿡아일랜드에서 즐겼던 마지막 밤, 금요일 밤은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크라운 비치 리조트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에는 레스토랑에서 뷔페와 함께 아일랜드쇼가 펼쳐집니다. 아일랜드쇼는 쿡아일랜드의 전통공연을 보는 것인데요. 굉장히 볼거리가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쇼는 다른 리조트에 머무는 투숙객들도 조인을 할 수 있는 공연인데요. 테이블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습니다. 전통공연이라고 하면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라로통가의 이 공연은 정말 너무 즐겁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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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팀 '아키라타(Akirata)', 손님마다 개인사진을 찍어줬어요.



▲ 6시 30분부터 식사가 시작되었어요. 저희는 6시 20분까지 가서 식사를 기다렸습니다. 뷔페를 먹더라도 원하는 추가 메뉴가 있다면 별도로 주문이 가능했어요. 




▲ 레스토랑에 입장할 때 받은 티켓이에요. 오늘 디너와 쇼에 조인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이 티켓은 식사가 시작될 때 직원이 모두 회수를 합니다. 



지정석이 아니다보니 최대한 쇼를 앞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앞 테이블을 배정받기를 빌고 또 빌었던 것 같아요. 헌데 제 테이블은 무려 2번 테이블, 가장 앞자리 중에서도 중앙 테이블이었답니다.




▲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확실이 쇼가 있는 디너타임이다보니 서양문화에 걸맞게 드레스를 입은 여자들이 꽤 많았답니다.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휴양지 패션으로 편하게 입었는데 여자들이 화려했어요. 




▲ 오프닝 공연을 담당했던 두분이에요. 여자 분이 보컬이고 남자분은 종종 코러스를 넣어주셨는데 여자분 목소리 진짜 꿀 떨어지더라고요. 모아나 OST를 무려 2곡이나 불러주셔서 제가 참 신이 났었답니다. 




▲ 식사시간을 기다리며 신랑 손도 한번 잡아 봤습니다. 신랑이 사준 기념반지가 너무 귀여웠어요. 




▲ 오늘 디너타임의 MC를 맡은 분이신데 쿡아일랜드의 전통적인 추장님 복장을 입으신거에요. 춤도 잘 추시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어요. 




▲ 식사시간이 시작되자 MC분의 대표기도(쿡아일랜드에서는 어딜가나 기도를 하더라고요. 심지어 라군크루즈 전에도 기도를 했습니다)가 있었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음식을 가지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은 너무 많고 레스토랑은 좁다보니 순서를 정해서 가는 것 같았어요. 




▲ 분위기 참 좋죠?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리고 듣기 좋은 라이브공연까지 펼쳐지니 밥 맛이 살더라고요. 뷔페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 참치 사시미, 참치 스시, 삼겹살, 파스타,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과식을 했죠 ^^;; 




▲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날씨가 덥다보니 순식간에 녹아서 사진이 조금 이상하네요 ^^;; 




▲ 식사가 거의 끝나갈 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성 4명, 여성 4명으로 이루어진 댄서들이 나와서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뒤에서 연주하는 사람들까지 더하면 숫자가 꽤 많았던 것 같아요. 



전통춤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기도 했었는데 남자들은 '개다리춤'을 아주 빠르게 추면서 손을 움직이는 그런 춤이었고 여자들은 골반을 굉장히 많이 움직이는 춤이었어요. 저희가 추면 굉장히 웃긴데, 저 사람들이 추니까 너무 멋있더라고요. 





▲ 공연 하나가 끝날 때마다 모두 의상을 갈아 입었었는데 적어도 5번은 넘게 갈아입었던 것 같아요. 모두 다른 춤, 다른 노래가 나왔었죠. 




▲ 마지막 공연에서는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을 댄서들이 직접 나가서 데리고 왔어요. 저희 신랑은 아름다운 여성 댄서의 손에 이끌려 앞으로 나갔답니다 ^^;; 신랑이 참 신나보였어요. 모두들 정말 흥겹고 즐겁고 신났던 그런 시간이었어요. 쿡 아일랜드 가시면 크라운 비치 리조트에서 열리는 금요일밤의 디너&아일랜드쇼와 라군크루즈는 꼭 참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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