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함께 로맨틱 디너타임, 크라운비치 리조트 레스토랑

신랑과 함께 크라운 비치 리조트 레스토랑에 로맨틱 디너를 예약했어요. 서양 문화에 맞춰서 드레스를 준비했어야 했나 싶기도 했지만 예쁜 원피스를 가져왔으니 그걸 입으면 되겠다며 화장도 고치고 최대한 예쁘게 단장을 했죠.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드레스를 입고 왔었어요 ^^;; 외국에서 오래 살고 있지만 여전히 적응하기 어려운게 드레스 문화입니다. 그래도 즐기기 위해 이 곳에 왔으니 최대한 편하게 신랑과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싶었어요. 곧 직원이 메뉴판을 가지고 왔어요. 



쿡아일랜드 라로통가 크라운비치리조트 휴가 레스토랑 립아이스테이크▲ 신랑이 주문했던 스테이크


▲ 라이브 공연


조금 일찍 레스토랑에 갔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빈자리가 많았어요. 이 곳에서는 요일별로 다른 종류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데 어제는 기타 연주를 하더니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어요. 조금 어두운 조명과 늘어지는 분위기, 잔잔한 라이브 공연은 제 마음을 더 설레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마침 셀린디온이 불렀던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을 연주해 주셨어요. 너무 좋네요. 



▲ 테이블 세팅


테이블이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포크도 두개, 스푼도 두개였는데 사실 이런 격식있는 식사를 해보지 못해서 조금 어색했어요. 그래도 기분은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신랑과 맛있는 음식은 참 많이 먹었는데 멋진 레스토랑에 가서 특별한 음식을 먹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둘 다 실속있는 것을 좋아해서 최대한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와보니 참 좋긴 하네요. 



▲ 엔트리 참치 사시미


제가 엔트리로 주문했던 참치 사시미에요. 헌데 엔트리가 메인처럼 나와버려서 참 당황스러웠어요. 밥이 거의 한 공기가 나왔는데 뒤에 나올 음식을 어찌 먹어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얼리지 않은 참치 사시미는 참 부드럽고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사시미는 확실히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것이 더 맛있긴 해요. $14



▲ 칵테일도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츠나미(왼쪽)와 신랑이 주문한 모히또(오른쪽)에요. 신랑은 정말 이 곳에서 모히또를 원없이 먹고 갈 생각이었다고 하네요. 칵테일의 가격은 각각 $15입니다. 낮시간에 오늘의 칵테일은 $10에 마실 수 있으며 다른 해피아워에는 모든 칵테일을 $2 할인가에 마실 수 있답니다. 



▲ 신랑이 주문한 엔트리 새우튀김


참치 사시미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새우튀김이 나왔어요. 새우튀김의 크기는 대단히 컸었는데 튀김옷이 큰게 아니라 새우 자체가 컸어요. 맛도 좋았는데 메인으로 판매했다면 아마 메인으로 주문 했을거에요. 만족스러웠어요. $16



▲ 메인, 퀴노아 스파게티


제가 주문한 메인요리 '퀴노아 스파게티'에요. 토마토, 양파, 치즈 등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였는데 깔끔하고 맛이 좋았어요. 오일 파스타지만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죠. $25



▲ 메인, 립아이 스테이크


신랑이 주문한 메인요리 '립아이 스테이크'에요. 구운 야채와 감자, 크림치즈가 함께 나왔어요. 한번도 스테이크와 크림치즈를 함께 먹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고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주문할 때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웰던으로 나와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는거에요! 아마 고기의 질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웰던으로 나와도 질기지 않고 정말 부드러웠답니다. 미디움 레어로 나왔더라면 정말 살살 녹았을 것 같네요. $35



메인요리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른데 괜히 욕심에 엔트리까지 과하게 먹어서 결국 과식을 했던 밤이었어요. 로맨틱하게 시작한 디너타임이었지만 과식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로맨틱하진 못했어요 ^^;; 그래도 신랑과 함께 이렇게 좋은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최고의 저녁식사였네요. 크라운 비치 리조트에 머무신다면 디너타임에는 조인하시길 바래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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