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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삶나눔

아, 이 맛에 키우는구나!

by Joy_Tanyo_Kim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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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장 마를 새가 없이 밭 가꾸기에 열중입니다. 처음에는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 점점 유도리 있게 하다보니 그것도 적응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매일 조금씩 커가는 모습에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 아, 이 맛에 키우는구나! ] 라는 공감도 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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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한 놈으로 샀더니 잘 쓰고 있습니다. 




▲ 처음으로 거름을 구입해봤습니다. 엄마는 풀 뽑은 것들을 쌓아두면 좋은 거름이 되기 때문에 거름을 따로 살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채소들이 더 풍성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거름을 따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리빙룸으로 가서 유리문을 열어 텃밭으로 나갑니다. [ 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나? ] 부추를 옮겨 있었어요. 



지난번에 부추를 띄엄띄엄 넓게 심었었는데 엄마와 시어머니의 조언으로 바짝바짝 붙여 심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시들시들 했었는데 매일 꾸준하게 물을 주며 몇일이 지나니 다시 쌩쌩하게 돌아 왔어요. 




 ▲ 파 씨를 뿌렸는데 싹이 나왔어요. 옆으로 살짝 보이는 파에 맺혔던 씨앗을 수확해 뿌렸는데 이렇게 싹으로 나니 너무 반갑네요. 사실 파 씨는 처음 뿌려봐서 어떤 모양으로 싹이 올라올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길쭉길쭉하게 났어요. 이거 풍성하게 커서 앞으로 파 사먹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모종을 키우는 작은 포트에 파 씨앗을 조금 더 심었어요. 




▲ 상추 씨를 뿌린 것이 싹이 올라 왔어요. 최근 뿌린 것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새싹이 참 많이 올라옵니다. 상추는 겨울이 오면 대부분 죽어버리지만 그래도 봄과 여름, 가을에 꾸준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 이 것은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깻잎 새싹입니다. 지난 여름에 모종을 심었던 것들이 굉장히 잘 자라서 넘치도록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씨앗이 많이 떨어졌는데 새싹이 올라오지 않아서 걱정이 꽤 많았답니다. 하지만 몇일 전부터 이렇게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텃밭의 위치가 남향이라 빛이 좋지 못해서 늦어진 것 같아요(뉴질랜드는 북향이 햇볕이 잘드는 곳입니다). 다른 집보다 많이 느린 편이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참 기쁘네요.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새싹들이 대부분 깻잎이에요. 깻잎은 원래 뉴질랜드에 없는 식물이라 한인마트에서 구할 수는 있지만 아주 귀하답니다. 




▲ 적양배추 모종을 얻었었는데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촘촘하게 심었더니 어떤 분이 댓글로 넓게 심으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20~30cm 간격을 두고 넓게 옮겨 심었답니다. 금방 옮겼더니 시들시들하지만, 몇일 뒤에는 싱싱하겠죠?




▲ 파슬리와 상추들이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주 반짝반짝 거리네요. 처음에는 물주고 잡초 뽑아주는 것이 굉장히 귀찮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이 놈들 덕을 계속 보게 되고 자꾸 키우다보니까 정이 가는 것 같아요. 




▲ 오늘의 텃밭 일을 모두 마치고 하늘을 보니 하늘이 참 푸르고 아름다웠어요. 




▲ 가든의 꽃나무에 물도 듬뿍 줬어요. 잎사귀에 맺힌 물방울이 참 아름다워요. 




▲ 점심에는 카이아포이 골프장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지인들과 함께 외식을 했어요. 치킨 스테이크, 햄 스테이크, 피쉬 앤 칩스를 주문했어요. 치킨 스테이크가 제일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햄 스테이크는 진짜 저렴해보이는 저렴한 맛의 햄을 아주 두껍게 한 장 잘라서 주더라고요 ^^;; 피쉬는 신선해서 냄새나지 않고 좋았어요. 




▲ 핫, 이 것은 바로 마이크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유투브에 있는 노래방 채널에 들어갔답니다. 마이크와 작은 스피커를 연결하고 신나게 한곡을 불렀지요. 이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싹 풀리더라고요. 치치에는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노래방 겸 레스토랑이 두군데가 있는데 가격이 비싸다보니 쉽게 가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이걸로 만족합니다. 히히, 같이 노래 부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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