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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감/라면후기

수출용 신라면(SHIN CUP)의 건더기 스프, 한국과 확 달라

by Joy_Tanyo_Kim 2017.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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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와서 먹은 라면 중에 가장 많이 먹은 것은 신라면 컵라면인 것 같습니다. 어학원을 다녔던 6개월의 시간동안 정말 꾸준하게도 먹었지요. 한국라면은 인기가 좋아서 로컬마트는 물론 캔터베리 대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도 구입이 가능했었답니다. 신라면은 매운편이라 육개장이 인기가 더 좋고 그 중에 매니아들은 신라면을 먹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정말 매운거 못 먹더라고요. 외국에서 판매하는 한국의 신라면 컵라면, 어떻게 판매하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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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안슈퍼마켓 '코스코'와 '한양마트', 로컬마트인 파큰세이브, 뉴월드, 카운트다운, 중국인이 운영하는 삼선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1.5(1,210원)이며 박스(6개입)로 구입하는 경우 $9(7,300원)입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비싸지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주 큼직하게 들어 있는 표고버섯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이 모습을 봤을 당시 배신감이 상당히 컸답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넣어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수출용 라면에는 이렇게 큼직하게 넣어주다니요. 자국민들에게 더 잘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신랑 붙들고 열변을 토했었죠. 




▲ 뚜껑입니다. 이 컵라면은 호주, 뉴질랜드용으로 나온 라면입니다. 수출되는 나라별로 신라면컵의 내용물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 말에 힘을 실어 주는 것 같네요. 궁금한 마음에 조금 알아봤더니 정말 차이가 있더라고요. 




▲ 제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를 포함해서 가까운 일본과 중국의 신라면을 비교해봤습니다. 면의 중량은 뉴질랜드가 월등히 높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작년에 100엔 정도에 구입해서 먹어봤습니다. 중국은 제가 구입해보지 않아서 확실한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뭐, 가격은 대략 다 비슷한거 같습니다만 내용물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슬프지만 농심은 자국민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 기업이군요. 


 한국

 면의 중량  65g

 작은 건더기스프 아주 조금

 뉴질랜드

 면의 중량  75g

 큼직한 표고버섯이 넉넉

 일본

 면의 중량  68g 

 파 건더기스프 아주 넉넉

 중국

 면의 중량  65g

 건더기스프에 고기조각 넉넉




사실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한 것이라 한번도 그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외국인 친구가 묻더군요. [ 대체 어디에 소고기가 들어 있어? 내 것에는 들어 있지 않아 ] 라고요. 그래서 소고기 분말이 국물에 들어가 있다고 말해줬었답니다. [ 사진과 너무 다른거 아냐? ] 라고 되묻길래 [ 내 생각도 같아 ] 라고 이야기하며 웃고 말았지요. 




▲ 칼로리와 성분표시입니다. 그 아래에는 호주, 뉴질랜드용이라는 글자와 전자렌지를 사용하지 말라는 표시가 있네요.




▲ 신라면은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학원에서 공부를 할 때는 이게 왜 그렇게 매일 같이 먹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팸무스비나 볶음밥을 도시락으로 준비할 때는 따끈한 라면 국물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밥도 먹는데 라면을 하나씩 먹는 것은 너무 많아서 늘 신랑과 하나로 나눠 먹었었는데, 지금 그게 다 살로 갔습니다. 슬픈 결과지요. (*참조링크 : 스팸무스비 만들기, 간단하지만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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