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이 먹고 싶다면, 사무라이볼(Samurai Bowl)

뉴질랜드에 와서 몇 번의 외식을 했었지만 큰 만족을 느끼지 못했던 저희 부부는 대부분의 음식을 집에서 해결하는 편이에요. 뉴질랜드의 물가는 한국과는 달라서 한국보다는 아무래도 밥값이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음식의 모양새나 양은 한국의 절반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밥상문화는 정말 한국이 우수한 것 같아요. 이 곳의 키위 친구들도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더라고요. 


그저께는 갑자기 일본라멘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 일본에 가서 먹었던 그 라멘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 하는 마음에 맛있다는 집에 찾아갔지요. 크라이스트처치 안에서는 아무리 멀어도 대부분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부담은 없어요. 일본라멘 전문점의 이름은 '사무라이 볼(Samurai Bowl)'이에요. 

크라이스트처치에 일본라멘을 판매하는 업소는 몇군데 있는 것으로 알지만 사무라이볼이 가장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여기 가면 진짜 일본 본토의 라멘 맛을 볼 수 있다는 친구들의 추천이 꽤 있었어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본라멘이 급격히 드시고 싶으시다면 '사무라이 볼' 가셔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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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볼(Samurai Bowl)


- 전화번호 : +64 3-379-6752 

- 주소 : Shop 5, 574 Colombo St, Christchurch Central, Christchurch 8011, NewZealand 





점심시간에 자리가 잘 없다는 말을 들었기에 약간 이른 시간에 갔습니다. 11시 40분 쯤에 들어 갔더니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었어요.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둘러봤답니다. [ 사무라이볼에 왔으면 사무라이볼 메인 라멘을 먹어봐야지! ] 하면서 신랑은 점심특선으로 준비된 '사무라이볼 세트(Samurai Bowl set)'를 골랐고 저는 그래도 약간 매콤했으면 하는 마음에 '스파이시 미소라멘(Spicy Miso flavour)을 골랐습니다. 일본 라멘은 좀 느끼하잖아요^^;;




▲ 사무라이볼의 외관이에요. 블랜하임 로드를 타고 무어하우스 애비뉴 쪽으로 이동하시다보면 나온답니다. 애딩턴 근처이기도 하고 남헤글리 파크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는게 어렵지는 않아요. 구글 지도와 내비게이션이 워낙 잘 되어 있으니 주소를 잘 체크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길 가에 위치한 사무라이볼은 생각보다 착고 아담한 가게였어요. 맞은편에는 뉴월드가 있었고 그 주위로도 큰 마켓들이 꽤 있었답니다. 뉴월드나 근처 다른 대형 쇼핑몰에 주차를 하시고 식사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 90분은 무료 주차거든요. 길에 대시면 주차비 꼭 내셔야합니다. 




▲ 번호표를 받고 대기중입니다. 대기를 하는 동안 저는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하고 움직였지요.  




▲ 점심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 주방은 굉장히 분주했지만 홀은 아직 조용했어요.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하셔서 자유롭게 찍었답니다. 주방도 눈으로 보기에 깨끗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어요. 음식이 맛있어도 주방 더러우면 정말 먹고 싶지 않잖아요? 




▲ 물은 직접 가져다 마셨어요. 컵은 깨끗했고 물병은 조금 낡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는 것 같았어요. 후추, 소금, 고춧가루, 포크 등을 자유롭게 가지고 가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 사무라이볼의 로고가 찍힌 모자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 음, 저거 누가 사가나? ] 싶을만큼 예쁘지 않았지만 가격은 무려 $18입니다. 후덜덜... 그 위에는 종이로 만들어진 사무라이가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전혀 일본레스토랑의 느낌이 나지 않았지만 그나마 천장에 달려있는 동양식의 저 등이 분위기를 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습니다. 




▲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덮밥입니다. 이건 메인 메뉴는 아니고 신랑이 주문한 사무라이볼 세트에 함께 나오는 사이드에요. 하얀 쌀밥 위에 닭고기를 올려줬는데 절인 생강 조금과 파, 마요네즈를 뿌려서 주셨어요. 일본 음식답게 짠 맛이 강했어요. 




▲ 제가 주문한 스파이시 미소라멘($13)입니다. 국물색이 한국 라면같은 느낌을 살짝 줍니다. 고기 육수로 국물을 내서 확실히 국물은 아주 진했고 미소향이 살짝 퍼지는 것도 마음에 들었죠. 한국 라멘처럼 칼칼한 매콤함은 아니었지만 일본만의 색이 느껴지는 얼큰함을 맛보았지요. 면도 퍼지지 않고 탱탱해 맛있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올라간 고기가 차슈가 아닌 그냥 수육이였다는 겁니다. 맛도 국물도 일본에서 먹었던 그 라멘 맛이었는데.. 고기가 아쉬웠습니다. 




▲ 신랑이 주문한 사무라이볼 라멘($17/덮밥포함)입니다. 신랑이 먹은 사무라이볼의 대표적인 라멘도 맛은 정말 좋았답니다.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달걀($1)은 별도로 주문을 했습니다. 겉은 익고 안은 수란처럼 되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이 라멘 또한 차슈가 아닌 그냥 고기가 올라가 있었다는게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 어떻게 그냥 고기를 올려, 말도 안돼! ] 일본라멘의 꽃은 차슈라고 생각하는 제게는 조금 큰 문제였답니다^^;; 




 ▲ 총 $31의 돈을 지불하고 먹었던 메뉴입니다.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먹은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맛도 좋았고 양도 생각보다 든든하게 나와서 배불렀거든요.





▲ 사무라이볼의 라멘은 인스턴트 제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2.50인데 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대형 로컬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한국마트 '코스코'와 중국마트 '삼선'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요. 중국마트에서 봤던 가격은 대략 $10정도였는데 차이가 꽤 나죠. 코스코와 삼선은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아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것 같네요. 다음에 일본라멘 땡기면 또 한번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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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Misun
    2017.10.10 01:02 신고

    국물색이 진한게 참 맛나보입니다
    라멘집에서 먹는 카라아게, 교자도 넘 맛있죠 ❤
    다음에 치치에서 타뇨님 만나게면 일본 컵라면 선물드리고프네요 ☺

    • 2017.10.20 10:37 신고

      앗.. 저 일본 컵라면 완전 좋아합니다. 게중에 매운게 있었는데 완전 제스타일! 근데 이름이 기억안나요 ㅠㅠ 분명 일본 편의점에서 사먹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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