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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뇨의 주방/오늘 밥상

비프토마토 파스타와 볶음밥, 간단한 브랙퍼스트

by Joy_Tanyo_Kim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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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와서 일주일에 적어도 1번은 먹게 된 음식이 파스타입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 파스타였지만 이 곳에서는 일상이 되었어요. 자주 먹게 되는 주간에는 일주일에 3번까지도 먹는답니다. 아무래도 쌀로 만든 밥보다는 파스타나 빵 종류를 더 많이 먹는 이 나라에서는 재료를 구입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편하답니다. 그래서 점점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네요.  오늘 타뇨의 식구들이 함께 먹은 식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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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 비프토마토 파스타 = 페투치니 면 + 토마토 소스 + 양파 + 다진마늘 + 양송이 + 소고기 민스 + 올리브오일 + 파슬리가루 조금 + 마늘 빵  


보통 스파게티 면으로 토마토 파스타를 만드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페투치니 면을 사용했답니다. 한국에서 투움바 파스타를 먹으면서 처음 맛을 봤었죠. 2층에 살고 있는 민이 페투치니가 좋다고 해서 구입을 해봤습니다. 스파게티 면보다 삶기가 약간 더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은 더 좋은 거 같았어요. 앞으로는 요놈을 주력으로 사용해볼까합니다. 이 곳에서는 마트에서 엄청난 종류의 파스타면을 판매하는데 저희는 늘 가장 저렴한 85센트 짜리 파스타 면을 구입하고 있답니다. 5인분이 나오는 양의 파스타 면이 85센트면 굉장히 저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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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 런치박스 = 소고기 야채 볶음밥 + 컵라면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런치박스로 볶음밥을 준비합니다. 매일 샌드위치만 먹으면 너무 질리잖아요? 볶음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의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는 편인데, 보통 맛을 좌우하는건 메인재료인 고기입니다. 소고기를 넣을 때와 돼지고기를 넣을 때, 닭고기를 넣을 때와 스팸을 넣을 때의 맛은 천차만별이죠. 물론 모두 다른 맛으로 맛있습니다. 보통 가장 많이 사용하는건 소고기입니다. 오늘도 소고기를 넣어서 볶음밥을 준비했어요. 보통 야채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당근, 양송이, 파프리카, 빈스, 완두콩, 옥수수콘 등이 들어갑니다.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재료는 옥수수콘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완두콩을 좋아합니다만 오늘은 없어서 못넣었답니다. 재료가 있는김에 소세지를 잘라서 같이 넣어줬더니 신랑과 민이 좋아했답니다. 



보통 밥과 계란후라이 사이에 덩어리 치즈를 얇게 잘라서 올리는 편인데 오늘은 밥과 섞어봤습니다. 신랑은 둘 다 맛이 좋다면서 가끔은 섞고 가끔은 그냥 올려 달라고 합니다. 후라이는 늘 반숙으로 준비하는데 확실히 반숙이 맛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컵라면을 함께 준비했어요. 분명히 핫&스파이시였는데 밍밍한 맛이었습니다. 역시 라면은 한국 라면이 최고입니다. 




아침식사 = 요플레 블루베리 요거트 + 바나나 


아침에 늘 일찍 일어나는 편이지만 런치박스를 싸다보면 씻을 시간도 부족할만큼 바쁜게 저의 일상입니다. 그래서 늘 아침을 먹지 못하고 챙겨가는 편이에요. 

첫 수업이 끝나면 10시 30분인데 그 때 저는 조금 늦은 아침을 먹습니다. 이 때라도 먹지 않으면 뱃 속에서 천둥이 치는 관계로 꼭 먹어야합니다^^;; 마트에 가면 요거트의 종류도 엄청나게 많은데 저는 이것 저것 다 사먹어봤지만 결국 가장 입맛에 맞는 것은 요플레에서 나온 이 놈입니다. 블루베리, 바닐라, 바나나 총 3가지의 맛이 있었는데 그나마 가장 덜 달고(아주 약간의 당도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하얀 요거트의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과일이 듬뿍 들어가서 굉장히 단 요거트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여기에 바나나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가끔 시리얼을 올려서 먹기도 하는데 그만한 간식이 없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새로운 홈스테이 학생이 저희집으로 이사를 옵니다. 현재 키위 집에서 홈스테이로 머물고 있는 중국인 학생인데 저희 집으로 옮겨 오고 싶다고 연락이 왔답니다. 아무래도 밥 먹는 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은데요^^;; 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야만 할 것 같은 아주 좋은 압박감이 살짝 밀려옵니다. 여튼, 오늘도 바쁜 가운데 잘 차려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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